278 장

후사한의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. 그는 이불을 둘둘 말며 말했다. "자자, 내일 내 어머니께 데려갈게."

미사멍이 사랑에 미쳐 정신이 온전치 못했어도, 그녀는 여전히 후사한에게 매우 가깝고 소중한 사람이었다.

이 몇 년간, 후사한과 후난주 외에 옌완완은 후사한의 허락을 받아 미사멍의 묘지를 참배할 수 있는 세 번째 사람이 되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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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성의 생일 연회는 이 단검의 등장으로 손님들 사이에 수군거림이 일었다.

"여러분, 여러분! 후씨가 이 자리에서 깊이 사과드립니다. 제가 낳은 이 불효자가 여러분을 당혹스럽게 했습니다...